미궁게임 더라비린스
root 자유게시판 2020-12-25 02:15:45

최종수정 2020-12-25 02:16:15

 

미궁 각 페이지 방문자 수에 대한 소소한 고찰

오랜만에 라비린스에 접속하니 정말 많은 분께서 제 미궁을 즐겨 주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러던 문득 제 인증미궁 '자음퀴즈'와 '대국민퀴즈고사'의 각 페이지 방문자 수가 궁금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두 미궁 모두 직선적인 구조여서 그래프를 그리긴 쉬웠습니다. 


그래프를 그리니 아래처럼 꽤 매끄러운 곡선(검정)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자음퀴즈의 첫 페이지 방문자수는 1322명이고 최종 클리어자는 306명입니다.)


문제 수가 많을수록 그래프가 더 잘 나올 거니까 '자음퀴즈'가 더 이상적인 그래프 형태를 띄고 있을 것입니다.




 


이 곡선들은 초반에 기울기가 급격하다가 나중에 완만해지는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이상적으로 각 퀴즈 방문자 중 막히는 분들의 비율이 일정하다면 지수함수꼴의 그래프가 나왔을 것입니다. (파란 점선)


그러나 실제로는 지수함수보단 로그함수 개형(주황 점선)에 가까웠으며, 이를 잘 설명할 모델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 두 미궁만 특이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의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제 것만 해봤습니다.


정성적으로 고찰하자면, 제 미궁에 싫증을 느끼거나 너무 어려워 포기한 분들이 초반에 있고, 이를 이겨내고 끝까지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마 뒤로 갈수록 막힘율(막힌 사람 수 / 방문자 수)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전반부 난이도를 더 낮추고 후반부의 난이도를 높이면 이상적인 지수함수에 가깝게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미궁 클리어수 인증:69/207 자유:25/389 기획:14/363 (전체:10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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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일 2014-07-24

댓글

Hyeyoon 2020-12-25 02:18 _
0
대박
게일리인 2020-12-25 03:36 _
0
우왕.. 제 연구도 이렇게 이쁘게 나오는 그래프가 있었으면 논문 쓰기 더 수월했을텐데 슬프네요
나무화분 2020-12-25 12:28 _
0
와 게일리인님 너무 공감돼요
멀티플레이어 2020-12-26 18:41 _
0
처음에는 단순히 문제들의 난이도가 동일해야 지수함수 꼴을 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모델은 사람들의 '실력'이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생각한 거더라고요. 그리고 초반 포기자가 많은 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궁 게임의 특성상...?
yuiaragaki 2020-12-30 11:30 _
0
모든 문제의 난이도가 같거나 완만하게 올라가는 형태라고 가정할 수 있다면, 한계효용 곡선이 생각나네요.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과 풂으로써 느끼는 만족도의 관계 정도로요 ㅋㅋ. 물론 미궁은 문제를 전부 풀었을 때 만족도가 훨씬 크지만요.
보노리아 2021-01-10 21:34 _
0
후반부어려워지면.. 뉴비는 거의 접근을 못하게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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