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밌어보이는 문제면 안찍어요.
찍어서 넘어가면 손해볼 정도로 재밌는 문제를 만들어보세요..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고.
그냥 영단어가 답이어도 찍는 사람은 찍습니다.
숫자가 답인 문제를 만들지 마세요. 최근에는 엑셀켜서 10만대도 찍었었어요.

좀 희한한, 혹은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방법이긴 한데 예전엔 답을 두 부분으로 만든 다음에 나눠서 무조건 소수점 몇자리까지 표현하기 한 적 있어요... 예를 들어 답을 두 부분으로 해서 11/7 이면 1.57 아니면 40/20 이면 2.00...
근데 전 요즘엔 결국엔 브루트포싱도 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아예 이런 장치를 안 하거나 주로 더하기 곱셈 섞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나무화분님 말처럼 숫자가 답으로 나온다면
답을 답의 각자리 숫자의 합으로 나누고 소수 6자리에서 반올림해서 소수 5자리까지 쓰도록 한다던지 등으로 유저가 귀찮아서 찍지 못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Ex) 답이 38이면 38/11=3.45455

아마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던 미궁을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플레이 해주실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의 경험에 영향이 갈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누군가가 내 문제나 미궁을 이상적인 방법으로 즐기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 내 미궁을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즐겨주실 분 들의 경험에도 영향끼치는 선택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뾰족뾰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