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기분 나쁜 고성 말이야.
저기엔 아주 끔찍한 괴물이 얼어붙은 자기 심장을 궤짝에 넣어서 지키고 있대.
그 심장은 소유한 사람에게 한 가지 대가를 요구하는 대신
세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귀중한 보물인데,
괴물이 너무 무서워서 아무도 고성 근처에 가질 못한다는 거야.
괴물이 얼마나 무섭길래?
미치광이 늙은이 제이크 알지? 그 치가 젊었을 때는 멀쩡했었대.
어느 날 그 심장을 얻겠다고 성에 갔다가 미쳐버린 채로 돌아온 거라지 뭐야.
정말 이상한 건 걸인같은 행색을 한 채로 산에서 내려와서는
주위에서 아무리 안심시켜도 눈을 꽉 감은 채로 절대 뜨려고 하질 않았대.
다만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계속해서 중얼대기만 했지.
머리가 없는 몸뚱이…… 머리가 없는 것들이 많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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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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