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그만하자."
전화기 너머에서 수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건 마지막 기둥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난 어딘가 고장났구나.
나는 이미 공황증세를 갖고 있었고, 수년간 혼자 외국에서 보낸 시간들은 더이상 보람찬 시간이 아니였다.
그것들은 외로움이라는 이름으로 내 정신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나는 이제 완전한 혼자였다.
나는 완전히 무력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병신이였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신.
문제)
φ-h?
(검색 필요, ans type: Eng)
*표의 색상은 단지 가시성을 위해 넣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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