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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2016.12.28. 천계 서울지부, 인연성취기획부 『애플』 전용 강의실.]







위압감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교단에 선 여자가 마침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오늘로써 1년간의 교육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내기에 앞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천사님들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zzz...






“후련한 마음도 잠시, 이제 새로운 시작이 현장에서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마지막 과제를 3개월 동안 수행하게 되면, 여러분은 교육생이라는 딱지를 떼고


비로소 ‘하트캐쳐’라는 이름표를 얻을 자격이 부여됩니다.


그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현재까지 겪어온 시간이 너무 아쉽겠지요?”




“네-”






zzz...






“더할 수 없이 위대하신 천사 ‘큐피드’님께서 설립한 『애플』의 일원인 우리 하트캐쳐(Heartcatcher)는,


지상인들 사이에 사랑의 인연성취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유일무이한 천사입니다.


여러분은 인간계에 봉사하고자 하는 이타적인 마음씨로 교육을 성실히 이행해주었습니다. 부디 그 일관된 초심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zzz...


















































딱-!!(분필이 날아와 꽂히는 소리)









“으헉.”


“...저 교육생처럼 말이에요.”





천사들의 웃음소리가 엄숙했던 공간을 가득 채웠다.


젊은 남자 교육생은 무방비 상태로 맞은 타격에 쓰라린 이마를 문질러댔다.





“수행한 과제는 1개월에 한 번씩 보고서로 직접 제출하러 오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인연성취기획부장, 하트캐쳐 ‘호연’이었습니다. 기나긴 교육의 이수를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졸려.’





교육생들은 수선한 소리를 바삐 내며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자 또한 대놓고 기세 좋은 하품을 뿜으면서 소지품을 주섬주섬 챙겼다.


1년이라는 지루했던 의무교육이 비로소 끝났으니,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조촐한 축하를 할 요량이었다.





“아. 거기 수석 교육생?”


“...네?”


“전달해야 할 것이 있으니 잠깐 내 방으로 와줘요.”










끝나는 마당에 또 무슨 잔소리를 하시려고.



아아,



뒷골 땅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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