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님, 본 미궁은 공포/범죄 테마의 스토리 미궁으로
잔인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15세 미만이시면, 당장 나가주세요.
가르륵... 가르륵...
타박... 타박.. 타박..
한 걸음, 두 걸음.
터벅터벅, 조심스럽지만 기대에 찬 걸음.
새파랗게 질린 저 살구색 손은
이미 주인의 듣지 않는다.
하악... 하악...
우으읍... 우읍읍읍.. 읍읍..
필사적으로 의자를 흔드는 소리.
두려움에 떤 몸짓.
공기를 적시는 절규.
이 침묵의 절규.
키키키킥... 키키킥......큭큭큭큭..
"꼴 좋네?"
아으으으읍아으으으읍....껍껍...끄헉...
"즈.... 즐...즐믓했....어으으으...으읍..."
옅은 웃음 소리가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이 공간.
발 구르는 소리가 불규칙한 스타카토로 퍼지는 이 순간.
당신이라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라면 이 찰나에도 침착할 수 있겠는가?
아니. 너도 별 수 없을걸?
아니, 너도 당해야만 해.
푹!
주르르륵... 주륵... 뚝... 뚝...
마지막 한 줄기 빛
그 조그마한 두 개의 하얀색과 검정색.
그 사이에 나의 은빛 정의를 꽂아
핏빛 분수를 터뜨려
벼랑 끝의 그 마지막 희망을, 눈빛을,
적색으로 물들이리라.
그 몇 초간의 파르르한 떨림,
나는 그 검파랗게 변한 살덩이 위로
적색의 액체가 주르륵 떨어지는 걸 관망하며
광기의 환호성을 지르리라.
나의 복수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
이 글을 읽는 당신조차도 감당할 수 없으리라.
오직 핏빛 적대감 만이 구현될 세상.
적세 (敵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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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With Some Malice - Francesco D'An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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