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책"은 퍼즐헌트 스타일의 짧은 미궁입니다. 더라비린스 9주년 이벤트의 공모작이기 때문에 9개의 퍼즐을 실었습니다. 영어권 퍼즐계에서 미궁은 거의 존재가 사라졌지만, 퍼즐헌트는 인기 있는 퍼즐 장르입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유명한 퍼즐헌트인 MIT Mystery Hunt에서는 100명 이상의 멤버를 가진 거대한 팀들이 150개가 넘는 퍼즐을 3일 동안 밤을 새우며 풉니다. 미궁과 비슷하지만 잠금 해제 구조가 다르고, 여러 명이 팀을 만들어서 도전하고, 퍼즐 문화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 다른 부분 중 하나는 일반 미궁과 비교해서 각 퍼즐의 볼륨이 확실히 더 큽니다. 퍼즐이 조금 익숙하지 않은 맛이고, 바로 안 풀려도 포기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한국계 캐나다인이라서 한국어가 조금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퍼즐헌트에는 익숙하지만, 한국어 퍼즐이나 미궁 퍼즐 디자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어도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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