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 앞에 수상한 상자가 배달되었다.

가로 50cm, 세로 40cm, 높이 20cm 정도의 나무상자였다.

상자와 함께 편지 봉투도 그 위에 올려져 있었다.

상자 위에는 나만을 위한 것이라는 듯이 For you 라는 글씨가 조각되어 있었다.

상자는 자물쇠로 잠겨있었고, 영어 다섯 자리를 입력할 수 있었다.

'요즘은 이런 자물쇠도 나오나..?' 

사실 나무상자였기에 마음만 먹으면 망치로 부숴서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평소에도 퍼즐을 좋아하는 나였기에 자물쇠를 풀어보기로 했다.

<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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