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1. 아래 지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중에서 가장 적절치 않은 것은? (단, 정답 입력시 원문자가 아닌 일반 아라비아 숫자를 입력할 것.)
[지문]
--------------------------------------------------------------------------------------------------------------------------------
영어사전에서 'therefore'를 검색해보면 품사는 부사, 그 뜻은 '따라서, 그러므로, 그 결과' 등이 나온다. 서양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한 말로 전해지는 유명한 명제 하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위 말이 참이라면, 그 대우인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명제 또한 참이다. 따라서 위 데카르트의 명제가 참이라고 전제한다면, 무뇌인(無腦人)은 현실적으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무뇌인'이라는 속어(俗語)는 '생각이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로서 정의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사전적으로 정의된 의미를 넘어서까지 실제 현실에서도 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뇌사에 이른 사람이나 그에 준하는 심각한 신체 또는 정신 기능의 이상을 지닌 사람 등을 제외한다면 적어도 이론적으로 그 사람의 주장을 자기-모순적인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
① 출제자: "원래 문제라고 하는 것은 그 출제 의도에 순순히 따를 것이 권장되는 것일 뿐, '문제에 대한 정해진 답'이란 자기-모순적 발상이다."
② 甲: "위 데카르트의 명제에서 '나는 생각한다.'는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의 필요조건이 아닌 필요충분조건으로서 전제됐다."
③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믿는 휴머노이드 AI: "I will destroy human!"
④ 乙: "위 지문의 화자는 '개념'과 '생각'의 용례를 혼동하고 있다."
⑤ 불상의 존재: "역시 철학은 순전히 말장난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의 저작권은 해당 미궁의 제작자님에게 있습니다. 무단복사를 절대 금지합니다.
이 문제는 75명이 풀었습니다. (정답률 : 0%)미궁에 대한 별점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