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게임 더라비린스
[2021-03-27] 공정, 생산, 그리고 제조 미해결 참여 17명

공정, 생산, 그리고 제조 




과거 오랜 기간동안의 가내수공업 시절을 지나서, 포디즘 체제 이후 대부분의 제조공정들은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Globalization, Outsourcing, 소비자의 기대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지금의 제조공정은 지역화, 맞춤 생산 등의 다(多)전략을 취한다.


아래는, 그러한 어느 현대(現代)의 생산업체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모아놓은 파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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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ication ]



 


[ Blueprint ]




[ CNC ]




[ Gantt chart ]



 


[ Line balancing ]




[ Metrics ]



[ PLC diagram ]




[ QFD ]




[ Report ]




 



* 정답 양식 : ?

* NO HINT


* 본 문제에 등장하는 지명, 상품명, 기업명 등은 실존상호명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Reference : Mikell P. Groover, 현대 생산자동화와 CIM; 제 4판, 한영근 외 6인 역, 시그마프레스, 2016.


(라비린스 유저의 실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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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pm 9:10 - 문제 오타 수정.

application항목에서 '직원 용'을 '직원 용'으로 수정.

문제풀이에는 이상 없으므로 큰 영향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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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NT 제공. ] (21.03.27. pm 9:30 경,)



주석 // 비록 본문에는 No hint라 되어있으나, 원래는 1~2시간 직전에 몰래 제공 할 힌트를 키워드 형식으로 드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확인차 몇 번 방문했을 때 나중에 상금 다 채워지고 답 입력한다고 대기 하는 유저분들이 몇 분 계시길래

해당 유저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가장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힌트만 제공하는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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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HINT, pm 10:50분 경. (1시간 전용)



해결을 기원합니다. (찡긋)


 



45641578551522

* 풀이를 대화식으로 적다보니까 양이 많습니다. (의식의 흐름 최고!)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하나하나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잡담 ]


학부생 : "교수님, 혹시 이거 책 사야하나요?"

교수님 : "최대한 강의자료만으로도 배울 수 있도록 해놓을께요"

.

.

.

아무튼 책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네.

(교수님!!!!!!!!!!)




[ 오프닝 ]


일단 저 아닌 척 해서 죄송합니다 (죄송 +1stack)

물론, 문제 스타일때문에 다들 알아채셨겠지만, 일단은 아닌 척 해야죠 뭐!

(알아채셨어도 속는 척 해주신점에 일단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래 출제자는 함묵을 해야하니까요.... (마치, 수능 출제와도 같은.....)

아무튼, 복부전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야 진짜로 복부전하냐)

(야이 변태야)


네, 여러분 문제보고 놀라셨죠? 답 보고는 더욱 놀라셨죠?

저도 사실 많이 놀랬어요! (?!)

제가 이딴(????) 문제를 만들게 되다니.....

(야 너도 탈세?) (야 너두?) (나두!)

(그리고 지문량도 미쳤어요! 토익 196 ~ 200번 문제도 이 정도는 안 나올텐데....)


미궁문제에서 reference를 말하는게 좀 이상하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아무튼 본문에 나와있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기본 문제 베이스들을 구성하였습니다.

혹시라도 만일 위 문제의 소재에 대해 꽤나 큰 관심을 보이신 분이 있으시다면,

근처에 있는 산업공학과 친구 한명 손 붙잡고 산공과 수업 청강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문제를 위해 차용한 거라서 실제 공정의 생산과정는 거리가 멉니다.

(들어봤는데 외워야 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역시 학문의 끝은 도달할 수 없나봐요....)

아무튼 이 점 유의하시고 하단의 풀이들을 하나 하나 읽어나가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저 책의 내용을 테마로 문제를 만들었냐고요?

내용이 많아서요.... (!)

그리고 이왕 배운거 좀 (다른 의미로) 써먹어보자 하는 취지에서 차용해봤습니다.


참고로 제 킹리적-갓심 빅데이터 분석 뇌고리즘에 의하면

과거 오퀴들을 싹 훑어봤을 때 이 정도 분량이면 한 1시간~1시간 반만에 풀리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초고수기준 푸는 시간이고,

실제 대부분의 유저들은 탈세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본 문제는 진짜 더럽고 더럽게 만든 더러움의 끝판왕 문제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분간 오퀴 역사에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레전드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a, 오후 9시 50분경 내용 추가)

생각보다 문제가 많이 복잡했나봐요, 사실 이렇게 안 풀릴줄은 생각 못했는데;;;

아무튼 결과적으론 성공적인 실험(?)이였나봅니다.



[ INTRO ]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드래곤볼 모으기(?) 형태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찾아라 드래곤볼~)

각 문제마다 하나하나씩 퍼즐을 찾아내고, 최종적으로 가장 처음의 문제에 대입하는 형태이죠.

아마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셨다고 한다면, 적어도 팀으로 드래곤볼 모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팀전 싫어요)

(순수 개인이 푸신거라면.... 진짜 존경합니다.... 저에게 미궁해결에 대한 통찰력을 주시옵소서.......)

8개의 sub-문제가 있고, 맨 처음의 당구장/색상 띠 친구마지막 최종 관문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이런 유형의 문제를 냈지만 사실 전 드래곤볼 모으기를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하나하나씩 쪼개면은 무려 8~10스테이지짜리 미궁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다만, 예전 오퀴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봤는데 이런 유형의 문제를 내는 경향도 꽤나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양적완화(?)를 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제작했습니다. (적어도, 현퀴니까요)

(대신 욕먹을 각오하고 만들었다는....)


사실 이 문제가 좋은 문제는 아닌것을 압니다.

어지간해선 이런 스타일로 문제를 내는 것을 지양합니다만,

그래도, 이번 취지는 과연 어느 정도 단서까지 섞고 꼬아서 내도

라비린스 회원님들이 추론가능할지를 테스트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풀면서 욕을 계속 던질까말까 하셨다면 이 실험은 성공입니다)


풀이를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디자인 컨셉만 동일하지 그 세부 풀이는 전부 다 다르게 채워놓았습니다.

(사탄도 저리가라 할 더러운 문제!)


서론이 아주 길었습니다. 진짜 풀이로 넘어가죠.




[ 문제 훑기 ]


우선 맨 처음의 친구에 중점을 둬보죠.

회사 채용공고 정보 관련 사이트네요. (아 취업해야하는데)


주요 사진들을 보아하니 당구대가 있고, 9-ball 게임을 하고 있네요.

일단 우리가 알던 당구공 색상은 아니고, 9개의 당구공에 대해선 숫자가 써져있네요. (1~9)


그리고 상단의 그림에 무지개 띠를 보면 당구공 색상과 관련 되어서 줄지어 있는걸 보아하니,

정답은 적어도 당구공의 색상이거나, 혹은 당구공의 숫자로 표기해야 할 것 같네요.

즉, 각각의 당구공에 대응하는게 뭔지를 알아내야 할 것 같다고 추측이 되겠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고 위의 서브문제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해나가보죠.




[ 청사진 글귀 ]


우선, 가장 쉬운 친구입니다.

blueprint의 하단의 문구만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blueprint = kor라고 되어있는데, blueprint라는 단어를 한글로 해석하면 청사진이 되겠죠?

그런데, blueprint = kor라 했으니, KOR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청사진' 글자가 되겠네요.


그리고 우측을 보면, K = O라는 말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청=사'라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고, 결국 청=사, 청=4, 파란색=4 라는 내용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당구공도 어떠한 숫자를 상징한다고 추측할 수 있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 청사진 도면 ]


***** 킬러문제 *****

출제자 기준 가장 시간을 오래 잡아먹었을것이라고 예상하는 문제입니다.

직관적으로는 감이 오시겠지만, 이거 찾는데 꽤 걸렸을거에요.

출제자도 사실 이거 문제 구상하고 점검하는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 청사진은 웬 인공위성 도면을 그려놨네요.

그냥 그린것은 아닐테고, 뭔가 인공위성 관련 된 요소를 쓴다는거겠지요?


그런데, 저기 있는 저 수치들이 조금 이상합니다.

대분수꼴로 되어있고 심지어 단위도 없어요! (원래 단위가 없으면 0점처리 됩니다)

일단, 계산기를 이용해서 저 분수가 뭔지 알아봅시다.


보시면 알겠지만, 마름모 도형이 있는 부분을 보면 가로화살표세로화살표가 대응되는 곳이 있습니다.

즉, 각각 특정지점에 대해서 가로값과 세로값이 존재하네요.

그러면 대표적으로 하나의 값에 대해서 계산기를 두들겨 봅시다.


우측 상단에 왼쪽으로 가라라고 화살표가 되어있으므로, 우선 가장 오른쪽의 친구부터 확인해보죠.

세로로는 -38에 124813/200000, 가로로는 143에 135899/500000이라 되어 있군요.

환산하면, 각각 -38.624065, 143.271798라는 값이 얻어집니다.


잠깐만요... 인공위성이라고 했나요?

지금 당장 구글 지도 들어가서 인공위성사진 쳐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나온 값 -38.624065 143.271798을 구글 지도에다 입력해서 위성사진을 켜면....

무려 아래의 사진이 나옵니다.


R이네요. 네 R. (이런...뭐.............)


여러분은 이제 느낌이 싸-해지고 동공에 지진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노가다의 시간입니다.
 

분수 계산 -> 좌표화 -> 대입 -> 문자 치환! 

그러면, 얻어내는 위도, 경도와 그에 따른 알파벳 모양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위도는 위 아래를 결정하므로 세로선을, 경도는 동쪽 서쪽을 결정하므로 가로선을 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읽어내는 순서는 가장 오른쪽의 점에서 부터 왼쪽으로 읽어내면 되겠습니다.


[ 각각, (세로 대분수, 가로 대분수) => (세로값, 가로값) => (인공위성 사진의 알파벳 형태). ]


-- 인공위성의 점 --

-38에 124813/200000, 143에 135899/500000 => -38.624065, 143.271798 => R

41에 963839/1000000, -87에 132551/200000 => 41.963839, -87.662755 => E

-38에 313367/1000000, 145에 140437/1000000 => -38.313367, 145.140437 => D


-- Main cpu의 점 --

-37에 10027/12500, 143에 186793/200000 => -37.802160, 143.933965 => F

20에 133473/200000, 105에 815533/1000000 => 20.667365, 105.815533 => I

-3에 533681/1000000, 118에 962867/1000000 => -3.533681, 118.962867 => V

-37에 211441/500000, 144에 429063/500000 => -37.422882, 144.858126 => E


-- 각 지점 별 사진 --


 

결국 알파벳 순서대로 'RED, FIVE'라 되어 있으므로, 빨간색은 5라는 값을 가지네요.

(뭐야 제작자 이거 어떻게 다 찾아냈냐?) (문제도 원래 노가다로 만드는 법....)




[ CNC 머신 ]


그거 아세요? 사실 CNC머신, 생긴건만 저렇지, 내부 동작은 지금 나와있는거랑 딴판입니다. (회귀가 왜 나오냐)

결국 이것도 CNC 디자인을 모방한 유사 CNC문제였군요.

(원래 CNC머신은 기계코드를 사용해서 자동 절삭하는거지만... TMI이므로 패스.)


그나저나 저 회귀곡선 좀 많이 이상하네요.

제가 알고 있는 회귀곡선은 원래 x 1개에 y 1개씩 값이 나오는 함수꼴인데

저건 뭐... 그냥 자유형 곡선인데요?


해당 그래프를 보면, 점이 찍혀있는데, 그거 아시나요?

CNC머신 자판에 보시면 나사가 박혀 있잖아요,

나사랑 그래프의 점이랑 크기가 같다는 사실을 (!!!!!!!)

본능적으로 이거 뭔가 대어봐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귀 곡선을 중점으로 보죠.

회귀 곡선이 특정 몇개의 점에 대해서만 경로를 지나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점들은 무시하고 그 점만을 한 번 들고와보죠.

저 중에서 좌측 하단의 점을 기준으로 나사에 배치해봅시다.

그러면... 다음의 그림을 얻게 됩니다.


놀랍게도, 직선을 따라가면서 점과 겹치는 자판의 글자를 읽어보면,

'THE ORANG' 라는 문자가 나오네요.

그러면, 나머지 3개의 나사에 대해서도 위 도형을 회전해가면서 읽어나가면 되겠네요.


그리고 회전 방향은 좌측 하단의 빨간 버튼을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라고 나와 있네요.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 가면서 도형을 그리고 글자를 읽으면 되겠습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글자를 하나하나씩 읽어내주면, (위 그림에선 빨강->노랑->초록->파랑 순서)

" THE ORANGE COLOR'S NUMBER IS EIGHT!  "
라는 희망찬 문구가 나왔습니다!

이제, 저희는 주황색이 숫자 8을 암시한다는 것을 도출해냈습니다.




[ 간트 차트 ]


이번에는 간트차트(Gantt-chart)를 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2월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고, 실제 날짜도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좌측의 일정 제목은 무시하고, 일정 기간만 살펴보도록 하죠.


1~4/6/8/10~13/15~28에만 일정이 있고 5,7,9,14일에는 일정이 없네요.

21년 2월 관련되어 이러한 형태를 보인 행사가 있었을까요?

살짝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검색도 해보고 한번 찾아봅시다.


약간의 웹서핑을 하다보면, 더 라비린스 오늘의 퀴즈 문제 출제일자와 놀랍게도 일치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심지어 문제에도 '오늘의'라고 강조를 해놓았네요.

지난달 오퀴를 보시면 5, 7, 9, 14일에는 아쉽게도 오퀴가 없었지요.


그리고 특이사항을 보면 총 5개의 일자에 대해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되어있고,

각각 특정 번호값이 있다는걸 알 수 있네요.


매 오늘의 퀴즈에는 이 항상 존재합니다.

정답에서 몇번째 글자를 가져올지를 저 특이사항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령, 2일자 - 1번 고장이라 되어있는건, 2일자 문제의 정답 eikoprs에서 i만 따오면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친구들도 찾아내주면,

1일자 - 'r'ainbow, 2일자 - 'e'ikoprs, 8일자 - wei'g'hty, 23일자 - au'n't, 26일자 - autod'e'lete

=> r,e,g,n,e =(애너그램) => green 이라는 친구가 나오네요.

최종적으로 라벨 7을 부여하라고 했으니, 초록색은 7의 값이 되겠습니다.




[ 라인 밸런싱 ]


이전 문제들 보면서 아시겠지만, 사실 이 공정작업 형태도도 잘못 된 형태도입니다.

원래는 열마다 각 요소작업들이 세로로 일정하게 정렬되어야 있어야 하거든요.

아무튼, 이처럼 동그라미가 불규칙하게 되어있다는 말은,

역시나 어디에다가 갖다 대어봐야 한다는 걸 육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에서 이미 힌트를 주고 있네요.

'국내' 본사공정 라인이라고 되어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디한번 대한민국 전도에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위 그림을 맞춰봅시다.



위 그림처럼 잘 맞춰보면, 총 9곳의 도시에 각각 매칭이 되는데,

놀랍게도 대한민국의 행정구역 중 광역지방자치단체 9곳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론 ~~도 까지 포함이지만 여기에선 제외되었네요.)


참고로 해당 지도는 구글 지도를 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대부분의 대한민국 전도에서 위 형태가 매칭되는것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에 큰 지장은 없을걸로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각 요소작업 번호를 보면 옆에 T_ek라는 친구가 있네요.

참고로 T_ek는 요소작업 k를 수행하기 위한 작업 시간을 나타냅니다.

통상적으로는 분 단위로 나타내지만, 여기선 초단위로 나와있네요.

뭐 그건 그렇고, T_ek를 보시면 각각 4~6의 값을 가지는데,

앞서 1~9의 도시 이름과 매칭해보면, 각 도시이름의 자음/모음의 개수와 대응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하단의 작업장별 인원배치 내용을 보면,

인원 배치 수가 요소작업에 대응되는 도시의 몇 번째 자음을 따올것인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가령, [3]1명은, [3]번 도시 '부산'의 첫 글자 'ㅂ'이 되겠지요.

같은 방식으로 귀납적으로 나머지 주작업장과 보조작업장에 대해서 찾아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3]1 - ''ㅜㅅㅏㄴ, [7]4 - ㅅㅔㅈ''ㅇ, [9]5 - ㅅㅓㅇㅜ'', [4]5 - ㅇㅜㄹㅅ''ㄴ => 보라

[2]1 - ''ㅘㅇㅈㅜ, [1]4 - ㅈㅔㅈ'' =>


최종적으로, 보라구(9)라는 단어를 얻었네요.

즉, 보라색은 9라는 값이 되겠습니다.




[ 생산 지표 ]


주어진 교과서형태의 사진에는 총 4개의 수식이 나와있네요.

그 중, 3개는 각각 이름이 있고, 맨 마지막 하나가 이름이 없어요.

(생산량, 손실도, 가용률, ?)

따라서 맨 마지막이 저희가 찾는 색상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주요 문자만 뽑아낸다면, 생산량, 손실도, 가용률은 다음과 같이 되겠네요.

생산량 = yreytouce, 손실도 = ydoynu.d, 가용률 = ptefeuxu

신기하게도 글자수가 딱 들어맞는걸 보아하니 뭔가 키보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 냄새가.....


그런데, 생산량, 손실도, 가용률을 그대로 타이핑 하면 다음의 문자가 나옵니다.

todtksfid, thstlfeh, rkdydfbf

분명, 위 형태랑 구조상으론 동일한데... 뭔가 안 맞죠?


그런데, 혹시 이 내용을 아시나요?

자판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찾다보면 다음의 내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 자판 배치에는 QWERTY(쿼티)형 배치 말고 DVORAK(드보락)배치 등의 형태도 있다는 사실!

어쩌면, 저 문자는, 쿼티형 키보드 자판 -> 드보락 化 한 형태라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쿼티자판 -> 드보락자판으로 변환시키면,

todtksfid -> yreytouce  /  thstlfeh -> ydoynu.d  /  rkdydfbf -> ptefeuxu로 변환이 됩니다.

이제 역으로 최종 수식을 변환하기만 하면 되겠네요.


최종 수식의 주요 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pha,heemoege

이를 qwerty로 변환하면, => rjawjddmsdud

이를 한글로 치면, => 검정은영 => 검정은 영 => 검정색이 0 이라는 값이 얻어지군요!




[ PLC 회로(사다리 논리도) ] [ 짤막한 보고 문서 ]


PLC회로를 보기 전에, 우선 짤막한 보고 문서를 봅시다.

PLC회로 동작에 문제가 있다고 전기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네요.


어차피 실제 PLC회로 기호를 찾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 회로는 엉망 그 자체입니다.

(일단 몇몇 회로 소자에 대해 이름이 안 붙여져 있는걸 보는것만으로도.....)

결국, 주어진 회로는 기능을 분석하는게 아니라,

무언가 형태나 모습과 관련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부서장 서명이 그리스 로마자 알파(α), 베타(β)를 합쳐놓은 형태인데,

알파와 베타를 그대로 합치면, alphabeta -> alphabet -> 알파벳 의 어원이 됩니다.

즉, 어쩌면 PLC 회로들은 알파벳과 관련되게 정리해주면 될 것 같네요.


실제 4개의 PLC회로들 하단에는 적용 모델이 있는데,

각각 A~G까지에 적용이 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한 번 ABCDEFG 순서대로 회로도를 병렬로 배치해보죠.

(이른바 알파벳 순서대로)



보기 번거로운 소자들도 치워내고 ABCDEFG 순서대로 배치한 다음

회색부분만 보면 어떤 한자의 형태가 나옵니다.

찾아보니까, 각각 黃(누를 황), 二(두 이) 글자가 나오군요.


결론적으로 여기에선 노란색은 2라는 값을 얻어냈습니다.




[ QFD(품질기능전개) 中, 품질의 집 ]


아마 QFD와 관련되어서 품질의 집 내용을 찾아본 분 들은 이뭥미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몰라요....)

아무튼, 이 문제 역시 품질의 집과 관련해서 해결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이 드네요.


한번 우측의 문구 '이상한 값만 check 할 것,'에 초점을 둡시다.

왜 굳이 확인 할 것이라 안하고, check라는 영단어를 사용했을까요?

아마 주어진 문구에서 영단어로 살짝 바꿔보라는 뉘앙스로 들립니다.


'이상한 값'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둬보죠.

이상한 이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에는 strange, odd, peculiar, rum 등이 있습니다. (feat. 네이버사전)

그 중에서 odd라는 단어에 눈길을 기울여 보면, 다른 뜻 중에서 무려 '홀수의' 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사실 이상한 값 이라는 친구는 odd한 값 -> 홀수 값 을 찾으라는 소리였네요.

(아니 그러면 홀수값 찾으라 하면 되지 번역을 왜 이상한 값이라 해놓았냐)


아무튼 잘못된 번역을 올바르게 고치고 다시 문제를 보아서, 홀수 값에만 색칠을 해봅시다.



정말 놀랍게도, 숫자 3GRAY라는 영단어가 나왔네요.

여기에선 회색 = 3 이라는 내용을 얻어냈습니다.




[ 휴식 ]


잠깐 10분 쉬었다가 강의 진행할까요?  (?) (??) (?!?!!!!)

학생 :  교수님 설명이 너무 빨라요

교수 : (내적으로 한숨소리를 쉬며 다시 강의를 진행한다.)




[ Sub 문제 클리어 ]


일단, 기존 sub문제에서 얻은 색상에 대한 정보입니다.

[0:검정, 2:노랑, 3:회색, 4:파랑, 5:빨강, 7:초록, 8:주황, 9:보라]


그런데 아직 정보를 못 얻어낸 친구 2개가 있네요,

바로 갈색하고 흰색이 되겠습니다.

이 2개는 할 수 없이 가장 처음의 색상띠를 토대로 추론해야겠어요.

그러나, 색상띠만으로는 나머지 두 색상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제부터는 연역적으로 약간의 가정을 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숫자 정보만 얻어낸 상태입니다.

만일 갈색과 흰색이 숫자(1, 6)라고 하면, 그닥 의미없는 수열만 나열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면, 만일 갈색과 흰색이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 갈색과 흰색이 연산자(더하기, 빼기 같은거)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역적인 가정을 취해보고, 갈색과 흰색이 어떤 연산자인지만 알아내면 최종 해석까지 끝나겠군요.




[ 최종 답 도출 ]


 


위 도식을 보면서 최종 정답 도출과정을 알아가봅시다.

우선, 저희가 기존에 알고있는 색상에 대한 넘버를 다 집어넣어줍시다. (첫번째 화살표 과정)

그 다음으로, 흰색/갈색이 임의의 연산자라고 생각하고 +, -, *, /, = 등등을 적절히 집어넣어봅시다.


가장 우측의 색상이 흰색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흰색이 =일 확률이 높다고 보이고,

중간에 가장 눈에 띄는 ... [흰 주 갈 빨 흰] ... 으로 된 색상수열을 토대로 적절한 연산자를 대입하면 되겠군요.

그 중에서, 흰색을 =으로, 갈색을 *으로 넣게 되면, 두번째 화살표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앞선 색상수열을 중심으로 좌우를 살피면, 뭔가 수식으로 분해가 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략 보아하니, '40 = 8*5 = 2*20' 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군요.

한번 이 중심을 토대로 나머지 양쪽의 내용도 확인해봅시다.


좌측편을 보면, 294*87 = 25578이라고 되어있는데, 적절한 수식으로 완성이 되었군요.

따라서, 흰색이 =, 갈색이 *임을 연역적으로 찾아내었습니다.


이제 우측파트를 보면, 우변의 정답이 없는 형태의 수식이 나와 있습니다.

2734 * 903 * 8502 * 3572 = ?

위 수식을 계산하면 나오는 값은 74975403445488가 됩니다.

그리고 맨 아래 문서에서도 큐볼(흰색볼)과 9번 갈색볼을 사용하지 마라고 했으니,

정답은 숫자로만 구성해서 넣으면 되겠네요.

그래서 만세! 하고 위 답을 입력했는데 정답이 아니라네요... 얼라리?


맨 처음을 떠올려봅시다.

저희가 아까 당구공에 숫자가 적혀져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각 숫자는 각각의 색상과 매칭이 된다고도 파악을 했습니다.

즉, 마지막으로 정답은 (결과 숫자값) -> (매칭되는 당구공 색상) -> (해당 당구공의 넘버)

이중 치환을 한 형태의 수열을 집어넣으면 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화살표에 해당하는 값인 45641578551522이 답이 되겠습니다.




[ +a, 힌트 해설 ] 


처음에 제공 된 힌트는 전체적인 문제에 대한 방향만 지시하고 있습니다.

즉, 8괘 및 음양문양 자체의 뜻과는 관련없습니다.

(사실, 저기 키워드만 적힌 대형 힌트를 그냥 공개하긴 좀 그래서 일부러 이것부터 공개했어요)


8괘에 해당하는 색상의 숫자값을 먼저 알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중심부의 흰색/갈색에 대한 알 수 없는 정보를 찾아내서

최종 문제를 해결해야함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divide & conquer분할정복기법으로, 어떠한 큰 문제에 대해서

작은 문제로 분할해서 하나하나씩 풀어내는 기법을 의미하는데,

위 문제도 결국 소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올린 1시간 짜리 타임어택용 힌트의 경우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짜 핵심 키워드 90% 이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령, deductive는 연역적 -> 마지막에 연역적 추리 필요. 이런식인거죠.

앞선 해설에 하나하나씩 대입해보면 다 써먹게 되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 OUTRO ]


정답 자릿수가 꽤 길죠?

혹시나 만일의 브루트포스(이른바 눈칫밥 나쁜짓)를 막기 위해서 답을 복잡한 숫자로 구성해놓았습니다.

실상은 그냥 단순 곱셈의 결과이지만요.

(1하고 6이 없는 연산을 만드는게 의외로 귀찮더라고요;;;;;)


최​종적으로 풀이를 보고나니, 이거 생산자동화 내용하고는 관련이 없네요! (진짜 사악하다!)

겉보기에는 생산자동화와 관련된 내용을 적어놓고,

실제론 다른 소재나 미궁기법을 사용하게끔 문제를 구성했습니다.

(아무튼 교과서 살 필요는 없었네요! 와! 38000원 아꼈다!)

정말로 생산자동화 관련 이론을 써먹으면 그건 출제자가 생각해도 너무하니까요....

(이른바 모르면 틀려야지! 라는 뉘앙스로 내는 시험문제들처럼요)


뭐, 아무튼 이렇게 방대한 풀이가 끝났습니다.

안 그래도 문제에 압도당하고, 풀이 내용에 또 압도당하셨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이렇게 라비린스 유저들의 교양지식이 또 하나 쌓여갑니다

(이거 교양과목 아니라 전공선택과목 아니었나? <?)


그리고 며칠동안 문제 구상하고 설계하고

전체 디자인까지 하면서 머리 싸매던 출제자를 위해서도 자축의 박수를 쳐봅니다 (짝짝짝)

저번 현퀴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이번껀 작정하고 냈어요.

그래도 아마 얼마 못 가서 풀릴 것 같다고 예상이 들기는 하는데.... (+a 아니네요 가설이 틀렸네요, 무시해주시길!)

일단은 문제도 끝! 이 과목도 종강했으니까요 뭐 ㅎㅎㅎㅎㅎ

(야호! 끝났다!) (교수님 쫑파티하러 갑시다!!) (이런 코시국에?)


아, 그리고 다른 것보다 이 모든 풀이를 확인해주신 관리자분님께도 박수(?)를 돌립니다. (짝짝짝짝짝)

죄송합니다 관리자님, 이 정도로 많은 해설을 작성해서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부턴 살살.... 내겠습니다...)




[ 종강! ]




[ 최종 발자취 ]



 

추신 // 문제양이 많아서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숨겨져있어요! 다 찾아오면 어 음..... 무료 힌트권 한 장!


문제 오타를 알려주신 '실타래'님에게 영광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이게 결국 출제도 사람이 하는거니까 7번이나 검수 했는데도 오타를 못찼았네요;;;;

(이게.... 아이디어 구상 2일, 디자인 제작 및 문제화 3일, 점검 1일 걸린 친구입니다;; 제 영혼을 갈아넣었어요...)

초보의 실수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PILOGUE ]


학부생 : "교수님 문제가 너무 어려워요..."

교수님 : "쉽게 낸다고 했는데 어려웠나보네요."

교수님 : (옆 방 교수가 금방 풀던데....?)

.

.

.

(교수님!!!!!!!!!!)


결론 : 문제의 난이도는 문제를 쉽게 푸는 사람의 유무에 의존한다. <???

댓글

주누후누 2021-03-28 00:04 _
0
와.... 이건 좀....

뭐라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후덕이 2021-03-28 00:19 _
0
대박ㅋㅋ
zyzyvaa 2021-03-28 00:30 _
0
트리거 2021-03-28 00:33 _
0
와....
WolfB 2021-03-28 02:37 _
0
와 대박
ILM 2021-03-28 02:52 _
0
제가 오늘의 퀴즈를 몇 번 나름 어렵다고 생각하고 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검토를 부탁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다'가 아니라 '풀이가 납득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풀이가 딱 떨어지는게 신기하긴 하지만, 왜 내가 다른 것들을 놔두고 극소수의 단서들에만 주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문제도 비슷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QFD 파트에서는 '이상한 곳에 check하자'는 5단계의 부속 스텝으로 보였고 오히려 1~6단계에 주목하는 걸 전제로 하는 논리를 전개해나가는 게 '맞는 풀이'라는 느낌이 들구요 (실제 그것이 정답을 주는지와 별개로), 청사진=한국 문구도 그것이 하나의 문제라기 보다는 좌표의 기준점, 혹은 관련 힌트와 같은 느낌을 주니까요. 이런 것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계속해서 문제를 도전한 사람 입장에서는 딱히 도전하는게 의미가 없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허망한 느낌이 듭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거라면 실험적인 문제라는 의미에서는 납득할만 하지만, 생각보다 푸는 입장에서는 강력한 힌트를 줬다고 생각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그런 단서들이 나중에 풀이를 알았을 때 멋진 풀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제였는데, 의도적으로 못 풀게 만들었다고 하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ILM 2021-03-28 02:52 _
0
이것과 별개로 스케일이나, 소재나, 트릭이나, 디자인이나 전부 취향저격이에요! 문제 정말 잘 만드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
Colory 2021-03-28 10:26 _
0
거대한 맥거핀 폭탄
잠프 2021-03-28 10:35 _
0
[ 제작자 후기 ]

최종 풀이 공개되자마자 부끄러워서 바로 소주 두병 까버린 제작자!
(심지어 무려 한~두달만에 마시는 술!)
숙취때문에 죽겠네요;

아무튼 이번 문제들의 전체적인 출제경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끔 문제는 짜되, 연관고리를 최대한 적게 만들었습니다.
가령 일반적으로 제가 문제를 내면, PLC에서의 트릭(도형 병렬 배치 후 읽어내기)을 한 문제에 섞어서 내겠으나,
이번 스테이지의 경우, PLC와 report라는 2가지 내용으로 분리해서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문제에는 함정을 마구마구 파놓았습니다.
가령 CNC 스테이지의 경우 흰색 버튼과 은색 레버는 맥거핀이 되겠죠.
아마, 흰색 버튼에서 UDLRM을 up down left right middle로 생각해서 뭔가 해보려는 분이 있었을겁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함정을 (좀 많이 많이) 파놓았습니다.

여러분들 방탈출 카페 가보셨나요?
딱, 그러한 느낌이 들게 끔 문제를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거기 보면 디자인 때문에 소품해놓은것들 많잖아요,
그런 느낌!
그걸 그대로 여기에 상위호환으로 들고왔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도 방탈하면서 낚인적 많다는...)

아마 본 문제 및 풀이를 보고 다양한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혹은 전율을 느꼈든 혹은 화가 났든 간에요.
아무튼, 모든 유저분들에게 이 문제를 토대로 뭔가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도비는 자유에요!)

이제는 이처럼 너무 많고 복잡한 문제는 다시 안 낼 것 같아요;
(만드는 것도 일......)

뭐 차후에는 귀여운 문제나 만들어봐야겠어요.
아 과제 할 시간이에요! 조만간 또 다른 곳에서 뵙죠!
Hyeyoon 2021-03-28 14:01 _
0
풀이와 별개로 출제하는 동안 굉장히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단일한 미궁은 클리어를 목표로 플레이한다면, 이런 오퀴는 도전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편이라 오퀴에 적합한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 진작 포기했기에 사실 풀리기를 기대한 문젠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나무화분 2021-03-29 10:12 _
0
저 개인적으로는 보자마자 당구공으로 최종적 수렴해야 된다는 느낌이 있었고, 몇몇 장치들 (ex 위도,경도, 간트차트)은 사실 좀 눈치를 챈 감이 있었는데 맥거핀이 많았다는 점에서 어떤 점이 의미있는 건지 찾는게 좀 어려웠던 점은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24시간을 두고 하는 상금이 걸린 오늘의 퀴즈 였던만큼 상당히 공 들이고 정성 들였던 문제 셨던것 같아서 고민하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공들인 오퀴가 미해결로 끝났을 때 심정은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그 경험 이후로 전 출제자/풀이자의 스탠스를 둘 다 좀 더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그런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나한테는 보이는 어떤 것들이 풀이자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겠구나 느꼈습니다. 그래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 더 좋은 문제 많이 보여주세요ㅠㅠ! 출제자님 건강은 덜 챙기시고 문제는 많이 내주셔야죠 :) (드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