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이야기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중요 단어들을 뽑아내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나'와 '쥐', '해'가 나오는데 우선 이 등장인물들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보면 전체적인 내용은 '나'가 밑으로 내려가던 중 '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와 '쥐'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옆에서 '해'가 등장합니다.

즉 '쥐'는 '나'보다 밑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해'는 이 둘 보다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더 밑을 향해 내려가 강과 그 위에 있는 '그곳'을 가게되는 스토리인데 마지막 밑줄 친 질문을 보면 굳이 나가 깨어난 이 마을과 ~~~라고 적혀있습니다. 

보통은 내가 깨어난 ~~~~ 즉 '나'가 아닌 '내'를 쓰는 것이 더 보편적인데 굳이 '나'라고 표기한 것은 이 '나'는 말 그대로 '나'를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지칭하는 '나'가 아닌 쥐와 해처럼 하나의 이름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의도였으며 결과적으로 이 이야기를 통해 나와 쥐와 해의 위치, 그리고 어떠한 규칙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나와 쥐와 해는 영어로 바꾸면 I와 mouse와 sun 또는 year이 됩니다.

그리고 이 영어단어들을 발음해보면 동음이의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는 아이로 eye, mouse는 마우스로 mouth, year은 이어로 ear 즉 각각 대응되는 것들이 얼굴의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의 두 경우를 통해 sun이 아니라 year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의 경우 이 규칙을 적용하기 애매해서 굳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위치를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는데 나(눈)는 밑으로 내려가던 중 쥐(입)를 만났으며 그 후 옆에서 해(귀)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가 깨어난 이 마을은 '얼굴'이 됩니다.

그 후 이 세 등장인물들은 더 밑으로 (몸 쪽) 내려가 강으로 가자고 합니다.

여기서 강 또한 river 즉 리버로 발음되는 데 이는 신체에서 liver 즉 간을 나타냅니다.

도중에 설명한 하얀 울타리는 간을 둘러싸고 있는 갈비뼈를 의미하며 간으로 가는 중 만날 수 있는 것과 위 아래를 나누어 준다는 말을 통해 가려는 그곳은 횡격막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횡격막은 간의 위 쪽에 위치하며 횡격막을 기준으로 위는 가슴 아래는 배로 구분이 됩니다. 즉 윗 마을은 가슴이겠고 아랫마을은 배가 되겠죠)

즉 '나'가 깨어난 마을은 얼굴이 되고 가려는 그곳은 횡격막이므로 답은 얼굴횡격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