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게임 더라비린스
[2020-08-15] 좌표평면 미해결 참여 33명

* 네 수는 띄어쓰지 말고 붙여 쓰시오.

* 그림에서 명확하게 제시된 것 이외의 수치는 그래프에 표현된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 점 B, C, D의 y좌표)

* 1'사분면'의 의미

2242753

주어진 단서를 정리해봅시다.

1. 1사분면에 위치한 4개의 점

2. 기울어진 1, 3, 4, 7, 12와 기울어지지 않은 0

3. 좌표를 나타내는 것 같지 않은 4


먼저, 4는 아무 좌표도 나타내지 않으면서 그림에 나타나 있습니다. 심지어 기울어져 있죠.

4가 기울어진 것은 흔히 지도의 방위를 표시할 때 사용되지요. 4는 방위를 나타냅니다.


그다음, 그냥 4개의 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1사분면에 위치한'이라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문제 가장 아래에 흰 글씨로 강조도 되어 있구요.)

위에서 얻은 4방위와 사분면을 연관 지어 보면 됩니다. 방위표에 따르면 1사분면은 동쪽에 있습니다. 기준은 무엇이 될까요?

당연히 4개의 사분면의 중심인 0이 되겠지요. 따라서 1사분면이 나타내는 것은 0의 동쪽, 즉 '영동'이 됩니다.


영동 지방에 있는 도시는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속초, 동해, 태백, 삼척이 있습니다.

각 좌표가 의미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각 초성이 몇 번째 자음인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A(1,4)는 강릉의 초성인 ㄱ, ㄹ이 자음의 1, 4번째 자음에 대응되는 것입니다.

B는 x좌표가 3이므로 ㄷ으로 시작하는 동해에 대응되므로 B(3,14)가 되며,

C는 x좌표가 7이므로 ㅅ으로 시작하는 속초 또는 삼척에 대응되므로 C(7,10),

D는 x좌표가 12이므로 ㅌ으로 시작하는 태백에 대응되므로 D(12,6)이 됩니다.


이제 계산만 해주면 됩니다.

삼각형 ABC의 넓이는 24, ACD의 넓이는 27, ABD의 넓이는 53, BCD의 넓이는 2이므로

답은 2242753이 됩니다.




댓글

Hyeyoon 2020-08-16 00:0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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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다
슨아 2020-08-16 00:31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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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시누미 2020-08-16 00:42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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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 방위를 나타내는 것만 캐치하면 충분히 풀 수도 있는 문제였네여 아쉬워라 ㅣㅠ.ㅠ.
Albeaze 2020-08-16 01:1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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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문제를 내주시긴 하지만... 이 문제는 여러모로 풀 수 없는 문제였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카나루모 2020-08-16 01:31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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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를 표시한다는 점은 간과하기 쉬운 트릭이어서 소름이였습니다만 4를 보고 방위를 추측하는것까지는 좋은데
1사분면이라 동쪽을, 굳이 대한민국의 동쪽지방을 예상하고 지명과 자모 순서까지의 인과관계가 부족하게 느껴져요..

꿈보다 해몽인걸까요...
프로기만러 2020-08-16 03:5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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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원점에를 4를 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좋은 문제 감사합니다.
SINHO 2020-08-17 00:32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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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쉽다.

4를 방위로 생각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많이 내용을 꼬아버린것 같다.
물론 제작자 입장에서는 문제에서 더 힌트를 주면 문제 표현이 구려지고 난이도가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 푸는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한 문제를 풀기 위하여 몇 수를 더 생각해야하는가를 고민해보아야한다.
1. 4를 방위로 생각해야한다.
2. 영을 기준으로 1사분면이 동쪽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3. 2번이 의미하는 것이 영동인 것을 알아야한다.
4. A,B,C,D가 영동 지방에 있는 도시임을 알아야한다.
5. 그 도시를 표현한 방법인 좌표는 초성이 몇번째 자음인지 알아야한다.

이 5개를 모두 알아차리려면 하루로는 역부족인 것 같다.

아이디어는 매우 좋은 문제였으나 1일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서 많이 아쉽다. 개인 미궁에 넣었으면 고민을 많이 해봤을 것 같다. 문제 디자인도 심플한데 뭔가 안풀려서 계속 물고 늘어졌을것 같은 문제.. 하지만 난 며칠을 투자해도 못풀었을것 같다.
퀴즈를풀자 2020-08-17 05:10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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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만들고 나서도 완전 만족스러운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영동과 좌표평면이라는 소재를 조금 더 매끄럽게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저에게도 좀 아쉬운 문제입니다. 문제를 내는 입장에서도 문제를 어렵게 만들면서도 깔끔함과 명료함을 유지해야 하는 균형을 맞추는데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성급하게 만들어 좀 더 다듬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오늘의 퀴즈> 문제들이 금방 풀리는 것을 보고 어렵게 내야겠다는 욕심도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신 분들이 열심히 저의 문제를 풀어주시고, 또 그분들로부터 건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 문제를 풀어주신 분들과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문제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